조혜련 측 "검찰 발표 상관 없어..최초 유포자 찾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9 16: 46

검찰이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브로커 A를 비롯해 12명을 불구속 기소, 그간 이름이 거론됐던 스타들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개그우먼 조혜련 측은 해당 소문을 퍼트린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혜련 측은 19일 오후 OSEN에 "예정대로 최초 유포자를 찾아낼 예정이다. 조사 결과와는 상관없다. 처음부터 조혜련과는 상관없는 일을, 누가, 어떤 목표로 소문을 퍼트렸는지 밝혀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혜련 측은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로 지목되자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16일 마포경찰서에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9일 브로커 A와 연예인 지망생, 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업가 등 12명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동안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이름이 거론됐던 스타들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에 불구속 기소된 이들 가운데 유명 연예인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예계는 검찰이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일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스타들의 이름이 성매매 혐의 연예인 명단으로 둔갑해 퍼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조혜련을 시작으로 황수정, 이다해, 장미인애, 권민중 등이 자신과 해당 사건이 관련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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