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측 "일주일이 지옥같았다..추이 지켜볼 것"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19 16: 58

성매매 찌라시에 언급돼 피해를 입었던 배우 윤은혜 측이 지난 일주일 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윤은혜 측 관계자는 19일 OSEN과 통화에서 "허무하다. 일주일 동안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가족, 본인이 받았던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것처럼 유포돼는 상황에 화가 났다"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 사안과 관련한 증거 자료는 확보해 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브로커 A 씨와 연예인 지망생, 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업가 등 1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그동안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이름이 거론됐던 스타들은 혐의가 없다. 단, 이번에 불구속 기소된 이들 가운데 유명 연예인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연예계는 검찰이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일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스타들의 이름이 성매매 혐의 연예인 명단으로 둔갑해 퍼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조혜련을 시작으로 황수정, 이다해, 장미인애, 권민중 등이 자신과 해당 사건이 관련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