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광규, 생애 첫 유럽 배낭여행 도전..긴장 만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9 16: 56

배우 김광규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첫 유럽 배낭여행에 도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규가 연말 자신을 위한 생일 선물로 생애 첫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한 사실을 전했다. 올해 각종 프로그램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며 어머니의 집까지 장만해준 자신에게 주는 상이었다.
김광규는 "서른 살에 택시 기사를 그만두고 혼자 전국일주를 했었다. 그 여행이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게 해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해 나 홀로 여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나 부푼 꿈을 안고 여행준비에 나선 김광규에게는 처음부터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촬영 출장으로만 외국을 갔고, 늘 매니저나 드라마 제작진이 출국수속을 다 해줬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
짧은 영어 실력도 걱정거리였던 김광규는 처음으로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스스로 준비했고, 설렘보다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경유지 공항에서 핸드폰을 분실해 충격에 빠지는 엄청난 사건까지 벌어졌다.
한편 48세 노총각 김광규의 이탈리아 배낭여행의 첫 걸음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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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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