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루머에 휩싸였던 권민중 측이 끝까지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민중의 소속사 측은 19일 OSEN과 통화에서 "오해살만한 행동을 한 적도 없는데 이런 일에 휩싸여 매우 황당하다.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상처를 많이 받았다. 기존 방침대로 끝까지 유포자를 색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인이 받은 상처가 매우 컸고, 주변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매우 안타까웠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떳떳한 만큼 예정돼 있던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브로커 A 씨와 연예인 지망생, 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업가 등 1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그동안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이름이 거론됐던 스타들은 혐의가 없다. 단, 이번에 불구속 기소된 이들 가운데 유명 연예인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연예계는 검찰이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일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스타들의 이름이 성매매 혐의 연예인 명단으로 둔갑해 퍼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조혜련을 시작으로 황수정, 이다해, 장미인애, 권민중 등이 자신과 해당 사건이 관련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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