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얀 영입제의는 사실... 결정된 것 없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19 17: 13

"데얀에게 2개 국가 다수 구단에서 영입제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FC서울이 데얀(32)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이날 중국 탄센트웨이보가 주장한 데얀의 장쑤 세인티 이적설에 대해서도 "선수단 구성에 있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 정확히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탄센트웨이보는 "데얀이 장쑤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장쑤는 데얀의 이적료로 서울에 400만 달러(약 42억 원)를 책정했다. 또한 연봉으로는 200만 달러(약 21억 원)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서울 구단 관계자는 "데얀에게 중국을 포함한 2개 국가 다수 구단에서 영입제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엇다.

올 시즌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19골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오른 데얀은 K리그 사상 첫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데얀은 서울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올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여러 구단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현재 데얀은 몬테네그로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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