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측, "KBS로부터 출연 거절당해 안타깝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19 17: 27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의 여자 주연 가운데 한 명으로 물망에 올랐던 배우 황수정의 컴백이 최종 불발됐다.
황수정 측 관계자는 19일 OSEN에 "KBS로부터 최종적으로 출연을 거절 당했다. 이유 조차 알지 못한 채 상황이 이렇게 됐다. 구두 약속으로 진행됐던 사항인데 거절 통보를 받아 안타깝다"라고 현재 상황과 심경을 전했다. 
관계자는 또 "황수정이 그간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연기자로서 재기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수정은 드라마의 중심 역할을 하는 가족 중 한 명 역할로 물망에 올랐다. 이후 최근 제작사 및 투자사들 간의 전체 조율과정에서 결국 황수정 출연은 무산되는 쪽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황수정이 ‘참 좋은 시절’로 컴백에 성공했다면 2011년 KBS 2TV 드라마스폐셜 ‘아들을 위하여’ 이후 3년 만에 지상파 TV 드라마 출연이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KBS 2TV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호흡을 맞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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