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측 "강력대응 계속할것..제2의 피해자 나오지 않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19 18: 24

연예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된 악성 루머 '찌라시'에 언급돼 피해를 입었던 가수 신지 측이 검찰 조사결과 발표와는 상관없이 강력한 대응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신지 측 관계자는 19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찰 조사결과는 당연한 것이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강력 대응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조사결과는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수사를 의뢰해서 유포자를 잡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지 않나.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으니 (강력대응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신지 본인의 입장도 다행이고 회사 측의 입장도 단호하다"며 "음반이 나와서 활동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이런 루머가 돌아서 신지가 굉장히 힘들어했다"라며 "자료를 더 준비해서 수사의뢰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브로커 A 씨와 연예인 지망생, 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업가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그동안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과 증권가 정보지 등에서 이름이 거론됐던 연예인들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불구속 기소된 이들 가운데 유명 연예인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이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찌라시 형태로 일부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스타들이 이름이 성매매 혐의 연예인 명단으로 퍼지면서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이에 찌라시에 거론된 개그우먼 조혜련을 비롯해 배우 황수정, 장미인애, 권민중, 가수 솔비와 신지 등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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