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손석희 진행 ‘JTBC 뉴스9’ 중징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19 21: 09

종합편성채널 JT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이자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9’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19일 전체회의를 통해 지난 달 5일 방송된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제2항, 제14조(객관성)을 적용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중징계 결정 이유로 “공정성과 객관성이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보도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사안을 다루면서 이를 균형 있게 반영하지 않고, 여론조사 결과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하지 않아 시청자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JTBC 뉴스 외에도 남성간 강간을 의미하는 은어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동성간의 성행위를 연출한 장면 등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1항, 제36조(폭력묘사) 제1항을 위반했다면서 주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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