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파티' 송준근-오나미, 재기발랄 재능기부 '훈내 진동'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9 21: 20

개그맨들의 재능 기부가 연말을 훈훈하게 달궜다.
송준근, 오나미, 김재욱, 안소미, 이상호, 이상민, 이동윤, 노우진, 김혜선 등이 소속된 쇼타임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한 '쇼타임 엔터 자선 클럽 파티'가 19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진행됐다.
특히 다재다능한 개그맨이 주가 된 공연이니만큼 밴드 공연, 댄스 퍼포먼스 등 알짜 공연들이 무대 위를 채웠다. '개그콘서트'의 코너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또 다른, 진지하고도 유쾌한 이들의 모습은 이날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자신을 '개지션'(개그맨+뮤지션)으로 소개한 송준근은 더트리븃 밴드 공연에서 수준급 드럼 실력을 뽐내며 감동 있는 무대를 꾸몄다. 웃음기를 빼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진지한 무대를 완성한 송준근은 색다른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개그콘서트'의 코너 '댄수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상호와 안소미는 "하루밖에 연습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무대에 올랐지만, 실제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무대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임우일, 김혜선, 이상민, 오나미 등도 트러블메이커의 노래에 맞춰 막춤을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뜨거운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출연진 애장품 경매 행사에서는 꽃, 고기, 향수, 신발 등 다양한 애장품이 등장해 경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모인 수익금 전부는 경기도 계명원에 기부될 예정으로, 개그맨들의 재능 기부와 함께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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