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대중에게 사생활을 공개하는 비가 잔뜩 긴장, 첫등장부터 출연을 폭풍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19일 첫 방송된 Mnet ‘레인 이펙트(Rain Effect)’에서 자신의 사생활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이날 집에 들어온 비는 집안에 가득 설치된 카메라가 적응되지 않는 듯 초조하게 방을 옮겨 다녔다.

이어 비는 “카메라가 왜 이렇게 많아”라고 한숨을 내쉰 후, 문 뒤에 숨어 옷을 갈아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비는 “괜히 한다고 한 것 같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괜히 한다고 그랬나 미치겠다”라고 초조하게 혼잣말했다.
이후 비는 식사를 들고 온 12년 지기 친구 김광민에게 리얼리티가 맞는 줄도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고민과 애로사항이 뭔지 대중과 같이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음을 덧붙였다.
이에 김광민은 “그래 너는 10년 동안 신비롭게 살았으니 가면을 벗을때가 됐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비는 “너야말로 평소 하던대로 편하게 욕 좀 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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