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뽀뽀 이야기에 침을 꿀꺽 삼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에서 뽀뽀 이야기에 침을 꿀꺽 삼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손진영은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여자친구가 나를 되게 답답해했다. 한번은 버스정류장에서 나한테 '야. 너 진짜 답답하다'라고 말하더라. 스킨십 타이밍을 몰랐던 거다. 결국엔 여자친구가 볼에 뽀뽀를 하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아, 그럴 때 가는 여자친구를 잡았어야지"라고 아쉬워했고 이를 듣던 유재석은 "만약 김제동이라면 여자친구가 뽀뽀를 하고 갔다. 어떻게 할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제동은 침을 꿀꺽 삼켜 현장을 초토화시켰으며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입이 쩍 떨어지는게 욕망이 보여서 싫다"고 독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해투3'는 스타들이 펼치는 진솔한 토크를 통해 자극적이고 단순한 웃음을 탈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해투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