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심야 시간대가 예능프로그램의 치열한 전쟁터가 되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4%)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7.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8.5%)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자기야'는 목요일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탈환했다. '해피투게더3'에 이 자리를 빼앗긴지 불과 한 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현재 '자기야'와 '해피투게더3'는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7~8%대의 시청률로 보이고 있다. 많은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기에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두 프로그램은 더욱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방송된 '자기야'에서는 처가살이에 나선 사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피투게더2'는 김제동, 오상진, 시완, 손진영이 게스트로 출연, '안생겨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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