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지 모델 '그랜드 i10' 인도서 '올해의 차' 수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2.20 11: 34

현대차의 인도 현지 전략형 차인 '그랜드 i10'이 인도 주요 언론사 및 평가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각) '그랜드 i10'이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4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4, 이하 ICOTY 2014)'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랜드 i10'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포드의 '에코스포트(EcoSport)'와 혼다의 '어메이즈(Amaze)' 등을 제치고 선정되며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현대차는 'i10'이 '2008년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서보신 인도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인도 고객들과 언론이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현지화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 제고에 더욱 힘써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그랜드 i10'은 넓은 내부 공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높은 연비 등 인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철저히 현지화된 모델로,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 5000대가 계약되기도 했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9개 언론매체 소속의 저명한 기자 1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연비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터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i10'도 최근 '오토베스트'가 주관하는 '2014년 최고의 차'로 선정된바 있다.
'오토베스트'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러시아 등 유럽의 떠오르는 신흥 시장 15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비영리 모임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15명의 심사위원단은 신기술, 품질, 서비스, 디자인 등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매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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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호 인도 공장장과 라케쉬 스리바스타바(Rakesh Srivastava) 인도법인 판매담당 이사./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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