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가 수줍은 고백송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대변했다.
고아라는 20일 정오 tvN '응답하라 1994'의 8번째 OST '시작'을 공개했다. 고아라는 원곡자인 박기영과는 다른 고백송으로 드라마의 장면을 절로 떠올리게 만들었다.
고아라는 이 OST를 통해 나정이의 마음을 대변하듯 첫사랑에 대한 절실한 감정을 실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노랫말은 고아라의 감미로운 음색과 맞물려 드는 이를 더욱 감상에 젖게 만들었다.
특히 사랑에 설레며 잠 못 이루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극 중 성나정과 닮은 점이 많아 애청자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선물로 다가왔다.
고아라는 원곡의 록적인 느낌을 빼고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편곡한 곡에 부드러운 목소리를 더해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을 만들어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응답하라 1994'의 감성을 더욱 자극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이 쓰레기(정우 분)과 칠봉(유연석 분) 사이에서 조금씩 사랑을 알아가는 장면이 담겼으며, 고아라가 녹음실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 부르는 모습이 함께 보여졌다.
고아라는 녹음 장면에서 눈을 질끈 감고 감정을 싣는가 하면, 잔잔한 대목에서는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펼쳐보였다.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토요일에 방송되며 앞으로 5회분의 분량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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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