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아이유, 사랑에 풍덩 빠졌다…'금요일에 만나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20 12: 35

가수 아이유가 사랑에 흠뻑 빠진 여성에 빙의해 만남 전 두근두근 설레는 감정을 감미로운 목소리에 담아 노래했다.
20일 정오 발표된 아이유 정규 3집 리패키지앨범 '모던 타임즈 에필로그(Modern Times – Epilogue)'에 실린 타이틀곡 '금요일에 만나요'(feat. 장이정 of 히스토리)는 아이유의 자작곡으로 연말에 어울릴 법한 설렘 가득한 러브송이다.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릴 만큼 단조로운 미디움 템포 멜로디를 기반으로 기타 연주와 아이유 특유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심장 두근거림을 노래로 표현해냈다.

또한 피처링으로 참여한 히스토리의 멤버 장이정은 그런 아이유와 곡 후반부 호흡을 맞춰 듀엣 러브송을 완성시켰다. 또한 후반부에는 스윙과 스캣이 적절히 가미돼 기존 정규 3집 콘셉트의 연장선상에 자연스럽게 위치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아이유가 직접 주연 연기에 나서 사랑스러운 감성 연기를 소화했다. 아이유는 앞서 '분홍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델 장기용과 시작하는 연인으로 등장해, 카페에서 애교섞인 손뽀뽀는 물론, 골목길에서 다정다감한 키스신도 직접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피처링으로 호흡한 장이정은 곡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달리 그런 아이유를 곁에서 지켜보는 짝사랑남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추가로 자아냈다.
더불어 써니힐 장현, 'K-팝 스타' 출신 유현상, 아이유 훈남 매니저는 거리의 악사로 카메오 출연해 뮤비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아이유의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가 실린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모던 타임즈 에필로그'는 총 15곡이 담긴 CD를 비롯해 아이유의 미공개 영상,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2장의 DVD, 스페셜 북클릿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6일부터 1만장 한정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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