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데프콘, 17년만에 면도..아무도 못알아봐 '굴욕'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0 14: 40

래퍼 데프콘이 17년 만에 면도를 했으나 아무도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데프콘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사전 녹화 중 면도를 한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1박2일' 멤버들은 “뭐가 바뀐거야?”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데프콘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특히 김준호는 데프콘을 찬찬히 살펴보다 “머리 깎았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1박2일'은 '비포 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하는 초대형 함정 레이스 두번째 편.

  
17년 동안 고수해온 스타일을 과감히 버린 데프콘은 정작 수염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토로했다는 후문. 그는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을 ‘1박 2일’과 함께 했다. 갑자기 착해지지 않았냐?”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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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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