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측 "변서은, 심의위원회서 출연 정지 결정"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20 14: 53

CJ E&M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변서은에 대해 출연을 정지키로 결정했다.
CJ E&M 측 관계자는 20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19일 내부 심의위원회를 열고 변서은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구적인 퇴출이냐"는 질문에는 "기존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의 처분과 동일한 방식일 뿐"이라며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서은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아.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중략)"라고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이후 변서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하지 말았어야 하는 발언을 순간적인 감정으로 하게 됐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질타를 받는 것이 백 번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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