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만취 연기 폭발적 관심…"욕도 예쁘고 귀엽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2.20 15: 42

배우 전지현의 만취 연기가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지현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술에 취해 도민준(김수현 분)이 사는 옆집에서 주정을 부리는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로 분해 열연했다.
이날 방송에 술을 마신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 대문에 자신의 집 대문 비밀번호를 눌렀다. 문은 열리지 않았다. 천송이는 계속 옆으로 흘러내리는 머리를 붙잡으며 "가만있어라. 내려오지 말고"라며 머리카락에 말을 걸었다.

또 천송이는 "열려라. 참깨"를 외쳤고, 참다 못한 도민준이 문을 열자 "진짜 열렸네"라며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는 도민준을 향해 "내가 봤을 때 넌 찌르면 퍼런 피가 나올 놈이다. 자선 냄비에 씹던 껌도 안 넣을 XX"라는 걸죽한 욕설을 내뱉었다.
도민준이 이에 당황하자 천송이는 "이런 병자년에 죽빵을 날릴"이라는 확인 사살과 함께 도민준의 집에 멋대로 발을 디뎠다.
전지현의 만취 연기를 접한 네티즌은 “전지현 누나 연기에 정말 감동 얻었다. 술 취한 연기 제일 잘 하시는 거 같다. 욕도 찰지다”, “전지현은 뭘 해도 예쁘다”, “욕도 예쁘고 귀엽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18.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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