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 게임', 엑소도 롤 챔피언도 반하게 만들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0 19: 37

'엔더'의 매력에 스타들도 반했다.
'엔더스 게임'(개빈 후드 감독) 지난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용산에서 VIP 시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LOL과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이 총 출동한 것은 물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일명 '롤 챔스 여신'으로 불리는 조은나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프로게임팀 SKT T1이 처음으로 등장한 데 이어 KT 롤스터, 진에어 등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고의 게이머들 답게 '스타크래프트'의 원형이기도 한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엔더스 게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함성 소리와 함께 등장한 스타는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 그는 "이 영화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들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생일을 맞이한 그는 현장에서 많은 팬들이 입을 모아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네자 환호에 화답하며 감사의 메시지는 전달했다.
이어 올해 '빠빠빠'로 큰 사랑을 누린 걸그룹 크레용팝의 등장에 남성팬들이 함성을 내질렀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이유를 묻자 멤버 엘린은 "연말에 온 가족분들이 다 같이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 같다. 저도 굉장히 많이 기대된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그룹은 대세 엑소. 열두 명의 멤버가 함께 시사회장에 나타나자 현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팬들의 환호성과 박수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일일이 인사를 건넨 뒤 포토존 앞에 선 찬열은 참석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 멤버들이 SF영화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래서 '엔더스 게임' VIP시사회에 초대돼서 영광이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프로게이머들은 "역시 블록버스터였다. 화려한 영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게이머이다 보니 전략 시뮬레이션 전투가 가장 흥미로웠다", "같은 또래의 엔더의 리더십 넘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입을 모아 만족감을 표했다.
더불어 "내용도 좋고 불거리도 아주 풍부하고 스펙터클 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다 같이 보러 가면 좋을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엔더스 게임'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추천 멘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엔더스 게임'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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