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광규, 생애 첫 유럽여행에 설렘 폭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20 23: 33

‘나 혼자 산다’ 김광규가 생애 첫 유럽여행을 떠났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혼자남의 선물 편에는 김광규가 2013년 연말 자신을 위한 생일 선물로 생애 첫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전세 사기 이후로 3~4년간 계속 앞만 보고 달려왔다. 사기 당한 것도 갚고 어머니 전셋집도 구해드려서 이제는 나에게 큰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라며 “때마침 12월 9일이 음력생일인데, 나를 위한 생일선물로 여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광규는 탱고 동호회원들을 소집해 해외 여행의 조언을 구했다. 그는 회원들에게 “때마침 1주일 스케줄빈다. 원래는 프랑스 파리를 가려고 했는데, 친절하고 볼 것 많을 것 같아서 이탈리아 로마로 결정했다”라며 로마로 여행을 떠남을 알렸다.
이에 지인들은 비행기를 경유할 때 정확한 시간을 알고 transfer 글자만 잘 찾아가라고 조언했지만, 김광규는 점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인들은 재차 “한국인들이 많이 알아보고 사인을 요구할 거다. 어린 친구들이 ‘오빠 같이 관광해요’라고 할 수도 있다”라고 응원했고, 김광규는 “그런 흑역사 꼭 만들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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