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사' 방송사고, 테이프 입고 늦어졌다" 공식사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0 23: 41

 케이블채널 tvN이 갑작스러운 방송사고에 그 이유를 밝히며 공식 사과했다.
tvN 측은 20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8화 방송 사고와 관련해 "20일 저녁 8시 50분부터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8화가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방송시간 보다 늦어졌습니다"라며 "이로 인해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응답하라 1994’ 18화 방송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방송 도중 밤 10시 10분경부터 약 12분 가량 방송이 지연됐습니다"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또 tvN 본부장 이덕재 상무는 "시청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는 예고와 광고가 무한 반복됐고, '꽃보다 누나'는 방송 시작시간이 지연됐다. 방송 광고가 나오는가 싶더니, 새 예능 프로그램 예고편, '코미디 빅리그' 코너, 이날 드라마 방송분까지 수없이 반복되며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예고없이 벌어진 갑작스러운 방송사고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tvN, '응답하라 1994', '꽃보다 누나'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꽃보다 누나'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3~40여분이 훌쩍 지난 시간에서야 방송시청이 가능했다.
tvN 측은 결국 재개된 '응답하라 1994' 말미에 자막을 통해 '잠시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바랍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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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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