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김희애, 제작진 숙소 급습했다…한식 강탈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21 00: 25

배우 김희애가 한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제작진의 숙소를 급습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래켰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 4화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본 목적지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입성한 여배우들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여행 후 저녁식사 장소를 묻는 나영석 PD의 물음에 "비밀"이라며 속보로 걷던 김희애는 앞서 멤버들과 사전모의로 노렸던 한식이 쌓여있던 제작진의 방을 습격(?)했다. 김희애는 이곳에서 묵은지 김치찌개를 비롯해 즉석밥 여러개를 확보해 윤여정, 김자옥, 이미연, 이승기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만들어 모처럼의 한식을 즐겼다.

이 과정에서 김희애는 자신을 막아서는 스태프에게 "확 그냥", "같이 먹자" 등의 위협(?)적인 말 등을 내뱉으며 그간 보여줬던 우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김희애의 급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이승기는 "권투로 치면 가운을 벗기도 전에 맞은 격"이라고 상황을 비유해 설명,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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