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4인의 여배우와 이승기가 크로아티아에서의 일정을 관광과 식사, 그리고 조언 등으로 가득채웠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 4화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본 목적지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입성한 여배우들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첫 숙소에서부터 화장실이 하나 뿐이라는 이유로 고민을 거듭하더니, 결국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여 제작진 숙소 옆의 호스텔로 거처를 욺겼다.

우여곡절 끝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첫날밤을 무사히 보낸 후 다음날 일어난 멤버들은 자그레브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크로아티아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일상을 벗어난 여행지에서의 희열을 만끽했다.
여행 후 이들은 김희애의 제작진 숙소급습으로 확보한 묵은지 김치찌개 등의 한식으로 주린 배를 채웠다. 이 과정에서 김희애는 그간의 우아한 모습이 아닌 까칠한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는 이를 놀래켜 웃음을 자아냈다.
역사적인 유적이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동시에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했던 오후, 한식 쟁탈전을 통해 예능적인 웃음을 자아냈던 저녁이 빠르게 지나간 후 멤버들은 윤여정의 방에 모여 와인잔을 기울였다.
김희애는 '연기가 어렵다'는 이승기의 고민을 듣고 "캐릭터에 빙의하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연기 외적인 부문에 도전을 걱정하는 김희애를 향해서는 윤여정이 "아직 창창할 때니깐 빨리 깨지는게 좋다"고 이를 '장애물 경기'에 비유하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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