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스즈키, 미네소타와 1년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2.21 05: 50

베테랑 포수 커트 스즈키(30)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스즈키와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연봉 275만 달러(약 29억 원)에 인센티브가 추가되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신체검사에서 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적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스즈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에 나선 경험 많은 포수다. MLB 통산 840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 67홈런,359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서의 성적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지만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충분히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포수로 평가된다.

미네소타는 간판 포수였던 조 마우어를 내년부터 1루수로 전환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호스밀 핀토가 유력한 안방마님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괜찮은 보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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