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중국군 유해 송환, 60년 만에 고국 품으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2.21 08: 30

[OSEN=이슈팀] 6.25 당시 참전했던 중국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보내진다.
최근 한국과 중국 양국은 6.25 전쟁 당시 적군으로 참전했던 중국군 유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데 합의했다. 과거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6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유해는 고국으로 보내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양국이 합의함에 따라 경기도 파주시 적군 묘지에서는 중국군의 유해를 파내는 개토작업이 시작됐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건조와 압관 등 준비 작업을 거친 뒤 두세 달 후 유해를 중국으로 돌려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국군 유해도 외국 어딘가 있을텐데 언제 우리나라로 돌아오나", "몇십 년이 지나도 고국 땅에 묻히는 게 마음도 편하시겠지", "적군이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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