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아레스, 리버풀과 재계약 합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1 08: 44

루이스 수아레스(26)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여부를 두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과 갈등을 빚었던 수아레스는 재계약을 확정지으며 팀에 남게 됐다. 리버풀은 재계약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BBC에 의하면 앞으로 4년간 20만 파운드(약 3억 5천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막바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깨문 '핵이빨' 사건으로 인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수아레스는 징계에서 복귀한 후 올 시즌 11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를 질주 중인 수아레스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리버풀은 훌륭한 선수와 감독이 있고, 내 꿈을 리버풀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재계약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역시 "수아레스와 재계약은 리버풀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있어 환상적인 뉴스다. 그는 아직 26세인데도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고, 우리는 그와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아낌없는 기쁨을 표현했다.
costball@osen.co.kr
리버풀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