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 후속 모델이 공개됐다. 이름부터 그 강력한 파워를 짐작하게 해 매니아층의 기대를 한껏 부풀어오르게 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포브스부터 모토어소리티 등 분야 상관없이 해외 언론들은 “람보르니기의 ‘우라칸’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정식 명칭이 ‘우라칸(Hurácan LP 610-_’으로 정해진 신모델은 단종된 ‘가야르도’의 명맥을 있는 차량으로서 이름에 걸맞게 610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한다.

‘우라칸’이란 이름 또한 역대 전설적인 투우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1879년 8월 스페인 알리칸테 지방에서 활동했다. 본래 우라칸은 허리케인의 전신에 해당하는 말로, '폭풍의 신' '강대한 바람'을 뜻하는 에스파냐어다. 우라칸은 카리브해(海) 연안에 사는 민족이 사용하던 hunraken, aracan, urican, huiranvucan 등에서 전화됐다.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할 ‘우라칸’은 ‘아벤타도르’의 외관의 DNA를 이으면서 새로운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바디로 재 탄생해 강도와 무게가 훨씬 향상됐다.
미드십 5.2리터 V10엔진을 장착, 상시 4바퀴를 굴리며 최대출력 610hp, 최대토크 413lb·ft의 성능을 제공한다. 듀얼 클러치미션과 자동7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제로백은 3.2초, 최고속도는 200 mph(약 321km/h)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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