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개봉 3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 의 이야기를 그린 '변호인'이 21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1044명 관객을 기록한 것(배급사 NEW 집계).
18일 오후 5시 전야 개봉해 12만 여의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은 정식 개봉 첫 날 23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고 개봉 이틀째인 20일에는 전날보다 30% 상승한 수치인 약 30만 관객을 동원, 전야 개봉 이후 만 3일이 되기 전에 1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가장 최근 1280만 관객을 동원,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과 1231만 관객을 동원,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 기록을 달성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뛰어 넘는 빠른 속도이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2월 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는 '변호인'은 포털사이트 평점과 달리 실제 관람 시에만 평점을 남길 수 있는 영화사이트인 CGV에서 평점 9.8점, 롯데시네마 9.6점, 메가박스 9.49점 등 실제 관람객 평점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점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열풍에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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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