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김성균이 실수 연발 신입사원으로 사회 생활에 첫 발을 내디뎠다.
2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는 힘겨운 회사 생활을 시작한 삼천포(김성균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회사 선배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업무를 배웠다. 삼천포는 "내가 배운 건 무려 복사 하기와 팩스 보내기였다"며 잡일을 하는 신입 사원의 숙명을 표현했다.
하지만 삼천포에게는 이마저도 녹록지 않았다. 그는 복사 좀 해오라는 선배 심부름에 기계 앞에서 허둥대다 1000장을 복사하는 사고를 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삼천포와 마찬가지로 신촌 하숙생들은 큰 변화를 맞았다. 조윤진(도희 분)은 여행업체 입사 3년차를 맞았고, 빙그레(바로 분)도 본과 3학년이 됐다. 입사 후 호주로 떠났던 성나정(고아라 분)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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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