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칠봉이 왔다..유연석-고아라, 러브라인 시작될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1 21: 18

칠봉이가 왔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칠봉이(유연석 분)가 휴식 차 귀국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입가에 묻은 게살을 떼어주고, 함께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며 사랑 고백 후 어색해졌던 분위기를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칠봉이 나정에 대해 호감을 품고 있는 인상을 풍겨, 그의 등장이 극 러브라인에 변화가 줄지 기대를 모은다.

나정은 쓰레기(정우 분)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취직 후 불가피하게 호주에서 2년 간 근무를 해야했다. 눈에서 멀어지니 자연히 마음도 멀어지면서 두 사람은 이별 수순을 맞았다. 나정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헤어지지 않은채 헤어졌다"고 독백했다.
이날  칠봉이는 "보름 정도 일정이다. 이번엔 쉬다 가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잘 생기고 야구 잘하는 운동선수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칠봉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토크쇼 '김혜수의 플러스유'에 출연한다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신촌하숙에 거주하는 남자들 중 독보적인 선물 센스를 자랑하는 칠봉은 이날도 성나정(고아라 분)의 엄마 이일화(이일화 분)를 위해 초코케이크를, 아버지 성동일(성동일 분)을 위해 30년 산 양주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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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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