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세계적으로 히트한 '젠틀맨'을 열창하며 관객들은 대흥분하며 큰 환호를 내질렀다.
싸이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싸이 콘서트 달밤에 체조' 공연에서 곡 '젠틀맨'을 열창, 시건방춤을 추며 분위기를 최고조를 끌어올렸다.
그는 빨간 바지에 흰 셔츠를 매치한 뒤 무대 위에서 큰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이에 관객들은 시건방춤을 따라하는 등 큰 소리로 부르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

이날 싸이는 초반부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폭죽과 꽃가루는 첫 무대에서부터 빵빵 터졌고, 싸이는 "사람 진짜 많다. 분위기 끝내준다"고 소리친 뒤 몸을 불살랐다.
싸이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회당 1만 2000여명씩 총 5회 공연에 6만명을 동원한다. 국내에서 최다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 타이틀로 5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싸이가 최초다. 이 역시 한 타이틀 공연 아래 동원하는 최다 인원 관객수다.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전세계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싸이가 2년 만에 여는 국내 연말 콘서트로 오랜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국내 매체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의 취재 요청 열기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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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캐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