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 '동반부진', 전반기 막판 '아쉬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22 01: 30

레버쿠젠과 손흥민이 막판 동반 부진하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레베쿠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서 패한 레버쿠젠은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마친 레버쿠젠은 12승 1무 4패 승점 37점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21분 헤겔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5주간의 휴식기를 앞두고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갑작스럽게 흔들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낮은 순위의 팀들과 대결서 연달아 패했다. 이는 손흥민의 부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서 부진하며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은 이전 2경기서 3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그만큼 레버쿠젠도 손흥민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하지만 손흥민이 2경기서 침묵하면서 레버쿠젠도 침묵했다.
이는 상대가 레버쿠젠의 공격진에 대해 철저히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와 브레멘 모두 성적이 좋지 않다.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한 두 팀에게 승점 3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자칫 흔들릴 경우 쓰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와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레버쿠젠도 다양한 공격옵션을 만들어야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따라서 손흥민의 폭발적인 돌파에 공격을 집중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2경기 연달아 패배를 당하면서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뮌헨이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좁혔다면 분위기를 끌어 올리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전반기서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선두 추격에 실패했고 손흥민도 15경기 7골로 마무리 했다. 분명 뛰어난 성적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휴식기에 들어간 손흥민과 레버쿠젠이 어떤 준비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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