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노리치 시티와 0-0... 꼴찌 탈출 실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2 01: 53

기성용(24)이 풀타임을 소화한 선덜랜드가 노리치 시티와 비기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 선발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선덜랜드는 노리치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캐피털 원 컵(리그컵) 8강전 첼시와 경기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기성용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 동안 바쁘게 움직였다. 리 캐터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기성용은 빌드업은 물론 꾸준히 공격 가담에도 나서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후반 38분에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노리치 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좀처럼 노리치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지 알티도어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아 날린 슈팅이 골대를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도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소득 없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거스 포옛 감독은 엠마누엘레 지아케리니와 알티도어를 빼고 아담 존슨과 스티븐 플레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후반전이 끝나도록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결국 0-0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후반 33분 플레처와 바슬리의 잇딴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며 골 가뭄에 시달렸다. 더구나 후반 38분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날린 슈팅까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오히려 노리치 시티의 역습에 가슴 철렁한 위기를 맞기도 한 선덜랜드는 마노네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없이 버텨냈다. 골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넣지도 못한 선덜랜드는 결국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2승 4무 11패(승점 10)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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