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류현진 맞대결, 시범경기만 가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2.22 08: 19

추신수(31)의 보금자리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결정됐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와 7년 동안 총액 1억3000만달러, 우리돈 약 1379억원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가 추신수에 꾸준히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양측은 해를 넘기기 전 합의에 성공했다.
추신수가 뛰게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해있다. 올 시즌 지구 우승팀인 오클랜드를 비롯, 텍사스와 에인절스, 시애틀, 휴스턴 등이 같은 지구에 속해 있다. 올해 텍사스는 91승 72패를 기록하면서 지구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쳤지만 단 1승이 모자라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던 팀이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맞대결은 올 시즌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인터리그 경기가 2014년에는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뛴 추신수는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와 총 7경기를 펼쳤고, 7월 29일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일단 2014년 시범경기에서 만날 가능성은 있다. 텍사스와 다저스는 내년 3월 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처음 맞대결을 갖고, 바로 다음 날에는 서프라이즈로 장소를 옮겨 맞붙는다. 만약 류현진이 등판한다면 맞대결이 성사될 수는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려면 텍사스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야만 한다. 텍사스와 다저스 모두 리그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텍사스는 이번 겨울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데려와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선보강에 성공했고, 다저스는 올해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며 선발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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