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기준 3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36.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왕가네 식구들'은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 '왕가네 식구들'은 개연성 없는 전개와 몰상식한 인물들의 향연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 40% 돌파를 넘볼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해 시청률 하락에도 1위라는 쾌거를 맛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딸 수박(오현경 분)의 아이를 잃어버리고 마는 앙금(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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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