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주말 하루 동안 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 54만 1,61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0만 8,37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변호인'은 전야개봉 당일, 11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3일 만에 1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 등 쟁쟁한 외화들 속에서 독보적인 동원 관객수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로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지난 21일 하루 동안 15만 8,38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9만 6,554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어바웃 타임'이 21일 하루 동안 13만 2,72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91만 9,691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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