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지역지, "추신수 효과, 텍사스와 완벽 궁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2.22 09: 31

텍사스 지역 언론에서도 추신수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추신수와 완벽한 궁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 대형계약에 합의하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다.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총액 1억 달러 잭팟을 터뜨리며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텍사스도 추신수 영입으로 다시 한 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도 이날 추신수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추신수의 가세는 텍사스 공격력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 그의 출루 능력은 최고 수준으로 텍사스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추신수의 가세로 텍사스는 오프시즌 목표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타선이 취약했던 텍사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에반 그랜트 기자는 추신수 영입이 텍사스에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랜트 기자는 가장 먼저 텍사스의 선취 득점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텍사스는 올해 선취점을 올린 경기에서 59승17패 승률 7할7푼6리를 기록했다. 
그랜트 기자는 '안정된 선발과 불펜의 힘으로 리드를 지켰으나 문제는 선취점을 낸 경기가 76경기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의 최소 86경기보다 적다는데 있었다'며 '추신수가 1번 또는 3번을 맡으면 중심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에게 1회부터 득점 기회가 찾아올 것이며 텍사스는 더 많은 리드를 빨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와 필더 그리고 지오바니 소토까지 참을성이 뛰어난 타자들의 가세로 상대 투수들의 투구수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랜트 기자는 '올해 텍사스의 상대팀 투구수는 아메리칸리그 팀 중에서 9위였다'며 추신수의 가세로 이 부분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인 타선의 짜임새도 좋아졌다. 그랜트 기자는 추신수의 타순과 포지션으로 1번타자 좌익수 또는 3번타자 좌익수로 예상하며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 모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신수의 가세로 텍사스는 좌우로 구성된 파워와 스피드의 조화가 이뤄진 라인업으로 상대 감독에게 악몽을 안길 것'이라는 게 그랜트 기자의 기대. 
'댈러스모닝뉴스'에서는 또 지난 두 시즌 동안 가장 많이 출루한 타자 4명 중 2명이 텍사스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 트라웃(564) 미겔 카브레라(562)에 이어 추신수(556) 필더(542)가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출루한 타자들인데 이번 오프시즌에 추신수와 필더 모두 텍사스 유니폼을 입으로써 그 효과가 더 커졌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도 '텍사스가 추신수의 가세로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전력을 이루게 됐다'며 팀 타선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추신수 계약 전까지만 해도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틴이 1번타자였다. 하지만 추신수가 1번에 들어가고, 그가 하위타선으로 내려가는 등 전체적인 타선의 힘이 더욱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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