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김윤아 "안면마비로 은퇴 고려..후유증 남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2 11: 03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안면근육 마비로 은퇴를 고려했었다고 고백했다.
김윤아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에 출연해 과거 안면근육 마비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김윤아의 한 팬은 "인터뷰를 봤는데 8집 마치고 은퇴를 할 뻔 했다는 말을 했더라. 은퇴 하지 마시고 오래도록 자우림 노래를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아는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로도 신경이 손상된다더라. 그때 처음 알게 됐다"며 "왼쪽 얼굴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웃으면 괴물이 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아는 "완치는 됐지만 후유증은 남았다. 다친 신경이 100% 돌아올 순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윤아와 함께 출연한 남편 김형규는 "김윤아 씨가 당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멘토로 방소에 나갔던 상황이다. 그래서 예쁜 꽃 안대를 만들어서 나갔다"며 "귀도 한쪽을 막았다. 귀는 음이 메가폰처럼 크게 증폭돼 들렸고, 눈은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윤아는 이날 모창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seon@osen.co.kr
JT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