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GOP 소초 생활관에서 깜짝 노래자랑을 펼쳤다.
22일에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는 GOP 소초경계근무에 투입된 멤버들이 혹독한 추위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무사히 경계근무를 완수하는 모습이 담긴다.
멤버들은 녹화 당시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생활관에 모인 후 선후임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갓 입대한 이병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내 김수로는 “막내 노래 들어보자”며 운을 뗐다.

이에 생활관 막내 이병은 노래를 시작했고 예상치 못한 선곡으로 생활관 분위기가 냉랭해지려던 찰나 트로트가수 출신 선임의 등장으로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곧이어 트로트가수 출신 김정준 상병은 가수 활동 당시 불렀던 타이틀곡을 열창했고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생활관 멤버들 간의 진지하고 냉철한 심사가 시작됐다. 심사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고 “우월한 실력에 비해 노래가 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막내 이병의 심사 차례가 다가왔다.
막내 이병은 자신보다 한참 계급이 높은 상병의 노래를 심사하기 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촌철살인과 같은 심사평을 하며 막내답지 않은 용감한 심사를 마쳤다. 이에 김정준 상병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냉랭한 분위기를 감지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난감한 상황이 어색한지 한두 명씩 자리를 비웠다는 후문이다. 반전이 있는 노래자랑은 22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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