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진야곱, 대만 윈터리그 MVP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2.22 11: 36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 좌완 진야곱(24, 원 소속 두산 베어스)이 상무와 연합을 이뤄 출전한 대만 윈터리그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상무 연합팀으로 이뤄진 한국대표팀은 21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2군 연합팀과의 아시아 야구 윈터리그 결승전서 선발 진야곱의 6⅓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다. 전적 10승1무8패로 일본(15승1무3패)에 이어 2위로 결승진출한 한국은 일본을 꺾으며 윈터리그 첫 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 후반기부터 경찰청 주축 좌완으로 맹활약한 진야곱의 성장세. 2007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준우승 당시 대표팀의 에이스였고 정찬헌(LG)과 함께 그해 11월 야구 월드컵 대표팀에 고교생 신분으로 합류했던 진야곱은 2008년 두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으나 이듬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허리 부상 등으로 인해 제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샀다.

지난해 말 경찰청 복무를 결정한 진야곱은 올해 퓨처스리그서 2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팀 주축 좌완으로 활약했다. 특히 8월3일 롯데 2군과의 경기서는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완투승을 거두는 등 후반부 경찰청 좌완 선발로 팀을 이끌었다. 후반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 진야곱은 군경 연합팀의 대만 윈터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국위선양에 한 몫 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