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왕' 이승준, "하프라인 슛 도전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22 15: 37

"하프라인 슛도 도전해 보고 싶다."
이승준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점슛 컨테스트 국내선수부문 결승전에서 최준용(20, 연세대)을 물리치고 통산 4번째 덩크슛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전에서는 심사위원 5명(최인선, 진효준, 김혁, 이혜정, 유소년 MVP 박무빈)이 각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총 50점에 데시벨 측정을 통한 보너스 점수를 추가했다. 팬들의 환호성이 더 큰 점수에게 10점, 그렇지 않은 선수에게 8점을 주는 방식이었다. 

이승준은 "좋은 덩커들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공들여 덩크슛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첫번째 볼을 패스한 분은 미국 대학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 학생이다. 또 두번째 산타 클로스는 한국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이서 모여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 때문에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덩크슛 컨테스트는 계속 참여하고 싶다. 다른 부분도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일 할 것이다. 하프라인 슛도 도전해 보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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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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