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는 변함없다."
어긋난 것으로 알려진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스의 4-4 초대형 맞트레이드가 계속 진행된다.
22일 KT 전창진 감독은 "트레이드가 완벽하게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KBL에 공식적으로 접수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생긴 문제들도 모두 해결됐다"면서 "앞으로 트레이드를 계속 진행할 것이다. 원칙적으로 생겼던 문제들을 풀기 위해 많은 대화를 했다. 기본적으로 트레이드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2014 올스타전이 벌어지는 동안 갑작스럽게 KT와 오리온스의 4-4 트레이드가 무산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전 감독은 "이야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계속 된다. KBL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KT와 오리온스는 지난 18일 KT 전태풍 김승원 김종범, 외국선수 랜스 골번과 오리온스 김도수 장재석 임종일,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을 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전태풍은 "아직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