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에 공권력 투입, 정부는 비상근무체제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22 16: 56

[OSEN=이슈팀] 22일 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민주노총에 공권력을 투입한 정부가 비상근무 체제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사무실에 출근, 국토교통부장관과 안전행정부장관을 집무실로 불러 철도파업 진행상황과 경찰의 핵심노조간부 연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정부 대응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정 총리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수서발 KTX 자회사가 민영화와 무관함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또 유정복 안행부 장관에게는 "경찰의 민주노총사무실 진입과 노조간부 연행과정에서 법집행은 엄격하게 하되 만의 하나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우선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리실에는 실장급 이상 전 간부들이 사무실에 출근해 비상근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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