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임영은, 열창에도 양현석·박진영에 '혹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2 17: 15

'K팝스타' 임영은이 양현석과 박진영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임영은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본선 2라운드 상중하 오디션에서 저니의 'Open Arms'를 열창했다. 지난 무대에서 감정이 없다고 평가받은 만큼 감정 조절을 위해 연습했다.
임영은의 무대를 본 양현석은 "이 노래는 내가 서태지와아이들 콘서트 때 솔로곡으로 부른 노래"라며 "노래를 듣는 내내 서태지와아이들 때의 기억이 지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현석은 "임영은 양은 목소리가 굉장히 곱다. 중저음 때가 부족하고 예쁜 목소리인데 그러기에 이 노래는 임영은 씨와 맞지 않는다. 감정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예쁘게 불러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희열은 "나는 선곡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노래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데 약점을 감출 수 있는 노래를 선택한 것 같다. 가수가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선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굉장히 고맙다. 내가 조언한 것을 많이 고민하고 내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박진영 씨가 이렇게 말해줬으니까 수정해야지'를 생각하면서 하더라. 그러다보니까 감정이 폭발하지 않는다. 무대에서 노래할 때는 아무생각도 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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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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