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아빠 어디가’ 성준과 김민국이 대조되는 쇼핑문화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는 아이들이 뉴질랜드에서 장보기 심부름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먼저 성준, 윤후, 김민율, 송지욱은 생선가게를 찾았다. 알뜰한 성준은 동생들을 이끌고 꼭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사기 위해 고심하며 주문을 했다. 생선 몇 마리가 필요한 지 계산하기 위해 현란한 암산을 선보이기도 했다.

반면 김민국, 송지아, 성빈, 이준수 팀은 마트에서 장을 보며 대단히 즉흥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트에 간 아이들은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고기, 계란, 음료수 등 필요한 먹을 것들 것 골랐지만, 배 고픈 마음에 과자도 사고 싶고, 쓸 데는 없지만 왠지 잡화에도 눈이 갔다. 즉흥적인 김민국은 동생들과 함께 시계, 책, 풍선 등 다양한 것들을 카트에 담았다.
하지만 계산대에 다가선 아이들은 현실을 깨닫게 됐다. 김민국은 카트 가득 찬 짐들에 마음이 초조해 지기 시작했고, 직원이 장 본 것들을 바코드 찍어 넘기자 불안은 현실이 됐다. 반도 계산 하기 전에 가격이 300 달러를 훌쩍 넘어버린 것.
당황한 아이들은 이제야 필요 없는 물건들을 취소 시켰고, 마트에서의 장보기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성준과 김민국의 대조되는 성격 덕분에 시청자들은 볼거리가 쏠쏠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현재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은 성동일의 딸 성빈, 김성주의 둘째 아들 김민율, 송종국의 아들 송지욱이 함께 한 뉴질랜드 여행 마지막 날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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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