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정준영, 미션 중 헤어 관리+해 구경..'역시 4차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22 18: 49

가수 정준영이 미션을 수행하는 중 드라이를 사용하고 해를 구경하는 등 4차원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정준영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 차태현-데프콘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목욕탕을 찾았다.
온탕과 냉탕을 다섯 번 왔다갔다해야 하는 미션에서 실패한 세 사람은 샤워를 한 후 몸을 말리고 나갔다. 이번 미션은 해가 떨어지기 전에 완성하지 못할 경우 실패로 돌아가는 레이스. 그러나 정준영은 여유롭게 머리 관리를 하는 모습으로 차태현으로부터 "우리는 지금 레이스 중이다"라는 잔소리를 들어야했다.

정준영의 4차원 면모는 마지막 미션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일몰이 되기 전 전망대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이렇게 해를 오래 보는 건 처음이다. 꼭 눈동자 같다. 우주의 눈동자 같다"며 감상을 말해 마음이 바쁜 멤버들의 입가에 허탈한(?) 미소를 안겼다.  
이처럼 여유로운 정준영이었지만, 전망대에 도착해 가장 먼저 깃발을 향해 뛰어간 것 역시 그였다. 정준영은 체력 고갈로 뒤쳐진 형들을 기다린 후 끝내 다 함께 미션에 성공, 침낭 3개를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충청남도 서산에서 캠핑 용품 획득을 위한 황당 미션들을 해결하는 '비포 선셋'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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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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