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몰카, 연예인보다 웃긴 일반병사 김형환-김정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22 19: 31

[OSEN=김사라 인턴기자] ‘진짜사나이’의 일반 병사들이 남다른 장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멤버들은 하루 일정을 끝내고 생활관에서 일반 병사 김형환, 김정준과 함께 노래를 주고 받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처음에 멤버들은 신입 병사인 김형환에게 노래를 시켰다. 선임들 앞에서 노래 한 곡 불러서 분위기를 띄워보라는 것이었는데, 김형환은 의외의(?) 음치 수준의 노래실력을 보여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손진영은 모범답안을 보여주겠다며 가수다운 가창력을 신나게 뽐냈고, 다른 멤버들은 흥에 겨워 춤을 췄다. 이후 김형환에게 다시 노래를 시키자, 이 아기병사는 다시 한 번 노력했지만 역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어떻게든 선임들을 만족시키려는 귀여운 후임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김정준은 ‘현성’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낸 적이 있는 병사였다. 그는 본인의 데뷔곡 ‘들어봐 줘요’를 열창했다. 멋진 솜씨의 노래를 들은 멤버들은 마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돌아가며 점수를 매기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여기서 지나치게 솔직한 막내 김형환이 김정준에게 박한 점수를 주자, 멤버들은 즉석 ‘몰래 카메라’를 벌여 막내를 놀려줬다. 이에 함께 동조하는 김정준의 연기 실력도 수준급. 연예인 만큼이나 예능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룬 ‘진짜사나이’는 현재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장혁, 손진영, 박형식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육군으로 돌아온 멤버들의 백골부대 GOP 군체험과 ‘진짜사나이’ 역대 출연 병사들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전우회’ 모습이 담겼다. 내레이션은 방송인 배철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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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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