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기열, 객석 여자친구에 깜짝 고백 "뻥이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2 21: 35

'개그콘서트' 김기열이 여자친구에게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왕게임'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의 왕을 가렸다.
이날 '돈' 노우진은 "무슨 말이 필요하냐"라고 진짜 돈다발을 꺼냈다. 또 '보석' 장기영은 반지를 낀 손으로 머리를 짚으며, 보석이 최고라고 말했다.

'명품백' 박영진은 "헤어진 여자친구도 돌아오게 만드는 명품 가방이 나다"라며 "비 오는 날 끌어 안으면 나다. 머리 위에 얹으면 나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벤트' 김기열은 "여성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이벤트다. 오늘 내가 한 사람을 위해 이벤트를 하려고 한다. 사실 나는 2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이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김기열은 객석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으며 "지난 2년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라고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사실은 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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