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타블로·강혜정, "하루 아빠·엄마라 다행" 감동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22 21: 42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강혜정이 각각 하루의 아빠와 엄마라 다행이라며 감동적인 고백을 했다.
타블로는 22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나는 아빠라 다행이다. 왜냐하면 살아갈 이유가 생겼으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이날 타블로는 하루를 위해 산타 클로스로 변신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해줬던 것과 꼭 같은 것을 하루에게 주고싶었던 것.

그러나 아빠를 알아보지 못한 하루는 산타 분장을 한 타블로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타블로의 산타 클로스 선물은 실패로 끝났다.
아빠의 변신에는 눈물을 흘렸지만 하루의 물고기 사랑을 계속됐다. 하루는 아빠가 건넨 물고기 인형에 방긋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집에 돌아와 아빠가 만들어 준 산호 트리에는 흥에 겨워 들뜬 모습을 보여 아빠를 흐뭇하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타블로는 하루가 자신이 살아갈 이유라고 고백했다. 강혜정 역시 "하루의 엄마가 아니고 타블로의 아내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도 날 서게 살았을 것 같다"고 고백해 감동을 줬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하는 장현성-준우·준서 부자, 이휘재-서언·서준 부자, 추성훈-사랑 부녀, 타블로-하루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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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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