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와 하석진 부부가 위기를 맞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14회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시어머니 손여사(김자옥 분)로부터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와 이다미(장희진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우연히 준구의 휴대전화에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 남편과 이다미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준구는 이다미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말했던 상황으로, 의심을 시작한 은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기자를 만나 이다미에 관한 소문에 대해 듣게 됐다.

이후 은수는 준구에게 다시 한 번 이다미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준구는 은수가 이다미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모른다며 거짓말을 했다. 결국 은수는 기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고, 준구는 은수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봤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
은수와 준구가 큰 소리를 내자 결국 손여사가 은수에게 이다미와 준구의 사이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과거 준구가 이혼 후 이다미를 만났고, 은수를 만나면서 정리했다는 것. 결혼 후에도 지속된 관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은수는 준구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냈고, 두 사람의 사이가 악화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준구의 거짓말을 알게 된 은수는 그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못했고, 결국 이다미를 만나게 해달라는 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은수는 기자를 만나 재혼인 준구와의 결혼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던 상황. 하지만 재혼하면서 딸 슬기(김지영 분)와이 사이도 소원해진 상황이라 힘들어했던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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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